지난 1월 6일부터 시작된 전라도 8~90대 환자들의 발걸음이 안동성소병원으로 이어져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미 전라북도 고창이나 전라남도 광양에서는 경상북도 안동의 종합병원에서 이어진 기적 같은 이야기가 환자 보호자들을 통해서 전해지고 있다.

지난 1월 5일 지역 일간지에 실린 '쓸개는 살리고 돌만 제거하는 안동성소병원 김용주 과장'의 기사를 스마트폰으로 보고 찾아와 시술을 받은 환자는 모두 4명, 이들의 공통점은 대학병원까지 가서도 해답을 찾지 못하다가 인터넷으로 검색한 뉴스를 보고 찾아왔다는 것이다.

지난 28일 김용주 과장에게 쓸개와 담관에 박힌 13개의 돌을 모두 제거 받은 시술을 받고 안정을 찾은 90세 임삼순 씨(전북 고창 거주). 임삼순 씨의 딸 유선순(49, 경기 수원 거주)씨는 "지난 20여년을 소화가 안돼 고생하던 어머니가 1월 10일 고열과 한증으로 쇼크 상태에 이르러 전북 지역 병원들과 경기도 소재 모 대학병원까지 찾아갔지만 해결방법이 없었다."고 말한다.그러다 검색한 뉴스에서 고향의 정말례(84, 전북고창 거주)시의 시술 성공사례가 실린 기사를 보고 직접 어머님을 모시고 안동성소병원으로 찾았다. 임삼순씨는 쓸개와 담관은 모두 살리고 십 여 개의 돌을 모두 제거, 2월 4일 퇴원한다.

안동성소병원에 따르면 이달에만 4번째에 이르는 전라도 환자들은 마지막으로 뉴스를 보고 찾은 경상도 내륙 중소도시인 안동에서 마침내 건강을 찾고 안동성소병원 김용주 과장을 알리는데 선봉이 되겠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2021-02-03 16:14:47 / UGN 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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