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중앙신시장 상인회(회장 김상진)가 대한민국 건국 60주년을 맞아 '전통시장 이벤트 행사'를 개최했다.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한 안동보훈지청장, 정경구 도의원, 김정년 시의원, 김상진 상인회 회장, 신시장 상인회원, 시민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행사는 시장경영지원센터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건국60주년를 맞이해 국가관 및 애국심을 되새기고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1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는 각 점포마다 태극기를 게양해 시장 전체가 태극기로 물결을 이뤄 광복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독립운동의 실상을 후손들에게 알리고 호국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계승하는 계기로 삼아가기 위해 독립운동가들의 길거리 만세운동을 재현한 퍼포먼스와 해방 춤이 식전 행사로 펼쳐졌다.

또한, 왜색문화를 아무런 비판 없이 무분별하게 받아들이는 어린이들에게 민족정신과 민족의 주체성을 올바로 세우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어린이 웅변 발표회와 택견시범 공연, 지역민들로 구성된 사물놀이가 해방된 기쁨을 연출했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김휘동 안동시장은 "안동은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곳으로, 어느 지역 보다도 나라사랑 정신이 투철한 지역이다"며 "선혈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지금 이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나라사랑 운동 이벤트 행사가 독도를 지키고 나아가 우리나라를 지키는 근원이 되는데 일조하리라"고 본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시장은 많은 예산을 투입해 현대화한 중앙신시장이 우리나라 최고의 재래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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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7 13:40:26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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