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길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5일 'Cool~한(寒) 길안을 부탁해!'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해 주거가 열악한 장애인 및 독거 어르신 4가구에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에어컨을 설치했다.

지역주민들이 평소 십시일반으로 꾸준하게 모아놓은 기부금으로 에어컨을 구입하고, 길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유해진 위원을 주축으로 재능기부와 자원봉사로 설비를 완료했다.

이원경 길안면장은 "협의체를 발족하고 겨울엔 보일러, 여름엔 에어컨을 지원하며 주민이 주민을 돕는 공동체 정신이 지역에 뿌리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조욱제 민간위원장은 "주거가 열악한 주민들에게 여름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뜻 깊은 활동이 됐고,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마을복지계획 수립을 통해 더욱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기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길안면 관계자는 길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독거어르신과 경로당에 초복을 맞아 삼계탕, 음료, 방역용품 등 건강 꾸러미 전달 사업도 준비 중이라며 하반기 지역복지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2021-06-27 15:27:10 / UGN 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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