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정종섭 원장)은 개원 30주년이 되는 2025년을 넘어 2030년을 대비하는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한국국국학진흥원(이하 진흥원)은 7월 15일 대강당에서 개최된 '국학30비전 선포식'에서 "한국국학진흥원은 새 시대를 열어가는 문화콘텐츠 개발에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기관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국학30비전은 '계승·전문·향유·상생·책임'의 기관 핵심가치와 5대 경영목표를 혁신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국학30비전이란
국학30비전은 'Culture, Future, Picture - 문화로 미래를 그리다'라는 슬로건 아래 세 방향의 추진전략으로 구성되었다. 'Culture'은 국학자료의 수집·보존·정리 및 연구 심화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 첨단기술 및 전문 연구력과 결합된 한국문화의 새로운 원형 창출을 지향한다. 'Future'은 국학 문화콘텐츠의 개발 및 활용과 보급을 통하여 미래를 선도하는 기관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마지막으로 'Picture'은 교육 및 연수를 바탕으로 국내외 한국적 가치를 공유를 통해 문화국가 실현에 이바지할 것을 지향하고 있다.

▣기관 특화 브랜드 사업 발굴 및 경영혁신 추진
또한 진흥원은 이날 행사에서 국학30비전 실현을 위해 개발된 기관 특화 브랜드 사업을 최초로 공개하였다. 특히 '▲국내 최대 기록유산 소장 및 관리 기관 위상 확보 ▲세계기록유산 국제 허브 구축 ▲국학자료의 미래형 관리 시스템 확충 ▲한국 전통 생활문화 집대성 및 콘텐츠 개발 ▲AI 활용 고전국역 시스템 개발 ▲한글문화 보존 및 문화가치 창출 ▲기록유산 활용 한류 3.0 기반 조성 ▲국학자료 기반 온국민 일자리 창출 ▲4차 산업혁명시대 경북 문화원형 산업기반 창출' 등 중장기 중점 브랜드 사업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10개의 단위 브랜드 사업과 지속가능한 기관역량 강화를 위한 경영혁신 추진방안도 공개하였다.

▣관계자 및 대중과의 공유
이날 행사는 코로나 방역 등을 고려해 경상북도지사, 경상북도의회 의장, 안동시장, 안동시의회 의장, 자문위원회 대표 등과 기관 구성원 등 한정된 인원만 참석하였으며, 문화체육부장관, 문화재청장,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및 기관 관계자(연구자, 기탁자, 이야기할머니, 어린이, 영화감독, 대학생 등)들은 영상으로 국학30비전의 선포를 축하해 주었다.

정종섭 원장은 "1995년 한국국학진흥원 설립 후 국내 최다 국학자료 소장 기관(58만점)이라는 성과를 달성한 25년의 경험을 살려 전 직원이 한 마음으로 '국학30비전'의 달성을 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관련사진>

2021-07-15 17:35:18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김태동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