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동주민자치회(회장 박창근)는 8월 10일 '말복맞이 사랑의 추어탕'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 날 행사는 송현동 소재 '추대감남원추어탕'(대표 정병탁)의 후원으로 코로나19 장기화와 무더위로 지친 독거 어르신의 기운을 북돋고자 마련됐다.

송하동주민자치회 위원들은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킨 가운데 직접 100명의 어르신 댁을 방문하여 추어탕을 전달하면서 안부확인과 함께 폭염대응수칙 및 방역수칙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병탁 대표는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어려운 요즘 추어탕 한 그릇을 통해서라도 힘을 보태드리고 싶었다. 외롭고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며 뜻을 밝혔다.

박창근 주민자치회 회장은 "추어탕 한 그릇에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우리 마음이 더 따뜻해졌다.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먼저 찾아가는 주민자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연 송하동장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신 주민자치회 회장님과 정병탁 대표님께 감사드리며, 송하동행정복지센터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2021-08-11 12:27:41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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