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전국 순회 경선일정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북지역 농민 500명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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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화) 오전 11시, 상주시농업인회관 뒷편(상주시 상산로 156-3)에서 진행된 이번 지지선언은 '낮은 식량자급도', '노령화를 넘어 소멸 위기에 놓인 경북의 농업상황'을 전하며, 결단력 있는 리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농민들은 선언문에서 '농촌을 선거때에만 필요로 하는 기존 정치인들'을 강하게 비판하고, '새로운 전환의 시대에는 농촌을 이해하고 농업의 가치를 잘 아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이 후보 지지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이재명 후보는 농민의 생존권을 보장하고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보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농민기본소득제'라는 정책을 이미 경기도에서 시행중" 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젊은이들이 꿈을 찾는 국민농업시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 후보의 결단력과 추진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언급했다.

경북지역의 기초 및 광역의원에서 시작된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이 농민들에게까지 광범위하게 이어지면서 경북지역의 정치지형이 어떻게 변화할지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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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민주당 예비후보 이재명을 지지하는
경북 농민 선언<전문>

대한민국 농민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우리 경북 농민들은 2022년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진행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

이른바 산업화 시대라는 명목으로 시작된 농업과 농촌 파괴는 식량자급도 25%가 무너진 지 오래며, 농촌은 노령화 사회를 넘어 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 농업이 없이 나라가 존재할 수 있는가? 농촌이 무너진 나라가 발전할 수 있는가? 농민이 불행한 나라에서 도시민이 행복할 수 있겠는가?

역대 어느 정권할 것 없이 정치꾼들은 선거 때만 되면 그럴 듯한 구호를 앞세워 농민을 한갓 표를 빼먹을 수 있는 대상으로만 여기고, 산업화의 기본 바탕인 식량을 생산하는 농민의 외침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 나라의 기본 산업 기지로서 국토의 과반이 넘는 농어촌에 대한 고민과 정책은 없었다.

소멸되어가는 농업과 농촌을 이대로 두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정치는 사기다.

현실성 없는 알량한 사탕발림 공약으로 대한민국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정치인은 사기꾼이다.

우리는 농업과 농촌을 이해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인정하고, 농촌의 문제가 농촌만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 문제와 동전의 양면처럼 한 몸이라는 것을 절감하는 정치 지도자를 기다려 왔다. 농업 농촌에 대한 사랑과 사명감이 있으며, 옳은 일이라면 확고하게 밀어붙이는 진정성 있고 추진력 있는 정치 지도자를 고대해 왔다.

어렵던 시절 안동 산골 화전민 마을에서 나서 자라고, 결국 도시 외곽의 빈민가에서 소년공으로 살면서 평생을 억강부약의 정신으로 성남 시장과 경기도지사를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는 이재명 후보에게서 우리는 그 희망을 본다.

농촌을 이해하는 유일한 이재명 지사.

농업의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이재명 지사.

해야 될 일이라면 무슨 일이 있어도 해내는 사람.

강한 자와 함께 약자의 손을 잡아주는 억강부약의 정치를 펼치겠다는 이재명 지사를 우리 경북의 농민은 적극 지지한다.

그리하여 농업이 강한 대한민국, 농민과 함께 국민이 행복할 수 있는 대한민국,

청년이 농촌에서 희망을 꿈으로 일구어 가는 세상을 만드는 일에 함께 하려 한다.

코로나19 위기 이후 세계는 대전환의 시대에 이미 돌입하였다. 이 전환의 시기에 미래에 대한 예지와 결단력과 추진력을 갖춘 정치인 이재명을 통해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이루고 젊은이들이 농촌에서 꿈을 찾는 국민농업시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재명 지사와 우리 경북 농민들은 함께 하려한다.

이재명이 희망이다!

이재명이 있어야 농업이 산다.

이재명과 함께 해야 농촌이 산다.

2021년 8월 31일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예비후보 이재명을 지지하는 경북 농민 일동

2021-08-31 15:36:52 / UGN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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