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진명학교는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육상 종목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안동진명학교는 학생 5명, 교사 2명이 육상 트랙 및 필드종목에 참가하여 남소영(T20) 선수가 여자 창던지기 금메달과 원반던지기 동메달을, 주성진(F38) 선수는 400m 릴레이 은메달, 최한빈(F38) 선수는 여자 포환 던지기 은메달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안동진명학교 손진혁 교장은 "코로나19로 여러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도 힘든 기색 없이 훈련해준 학생들과 지도한 선생님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결과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더 아름답기에 학생들이 무리하지 않고 자신의 역량을 보이며 경기에 임한 모습이 더 멋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남소영 학생을 비롯한 안동진명학교 선수단은 "내년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꼭 마스크를 벗고 운동하고 싶다"고 희망을 말했다.

지난 10월 20일~25일까지 6일간 경상북도 구미시 일원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 주최로 개최된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9,100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했다.

2021-10-26 15:24:10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김태동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