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립웅부도서관에서는 문화교실 활성화와 시민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2021 문화교실 서예 회원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34에서 개최하며 11일 오후 3시에 내빈과 시민 등 50여 명을 초청해 개회식을 진행한다.

서예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추진하는 이 행사는 도서관 문화교실 서예반 회원들이 코로나 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난 1년여 간 갈고 닦은 서예의 멋을 한가득 담아 낸 서예 작품 50여 점을 전시하여 회원들의 창작 의욕 고취는 물론 나아가 시민들의 문화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3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는 문화교실은 회원들이 각자의 정신과 신념을 먹의 농담과 운필의 속도에 따라 글씨로 써 내려 혼과 멋이 담긴 고귀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안동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전시회장을 방문하여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은은한 묵향을 느낄 수 있는 작품 감상으로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1-11-10 13:23:49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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