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상북도청소년육성재단 경상북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복지지원법에 근거하여 여성가족부와 경상북도가 설립한 청소년 상담 전문 기관으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숙박형 치료 프로그램인 '2022 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를 운영한다.

8월 1일(월)부터 12일(금)까지 11박 12일 동안 김천 소재의 경상북도청소년수련원에서 운영되는 본 캠프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일상 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여자 중·고등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인터넷·스마트폰 사용과 관련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은 대부분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부정하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인터넷·스마트폰 이용 외의 현실적인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경험한다.

또한 집중력 부족과 분노 등의 충동성 조절 문제 또는 우울과 같은 정서적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으며, 인터넷·스마트폰을 대체할 수 있는 놀이나 여가가 부재하거나 삶의 목표 의식이 명확하지 않아 무동기 상태인 경향이 있다.

나아가 가족이나 주위의 무관심 또는 문제의식 부족으로 인해 이러한 과의존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기도 한다.

이에, 경상북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임상 전문가의 사전 심리평가 및 진단을 비롯하여 캠프 기간 동안 맞춤형 개인 상담, 집단 상담, 수련 활동 및 대안 활동, 가족 활동, 부모교육 및 가족 상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통해 대인관계 향상, 자존감 향상, 가족관계 개선을 도모한다.

더불어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건전한 인터넷·스마트폰 이용 습관 형성 및 사용 조절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참가비는 경상북도교육청의 지원으로 전액 무료이며, 캠프 참여에 관한 문의 및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자가 진단 검사'를 희망할 경우 054)850-1033으로 전화 하면 면담 후 24명을 선정하며 7월 5일 까지 모집한다.

2022-04-14 13:38:14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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