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천중학교(교장 김종원)는 4월 15일(금) 첫 번째 '복장 자율의 날'을 운영했다.

이는 전교학생회장의 선거공약으로, 4월 15일부터 매주 금요일 운영되는 것으로, 학생·학부모·교사의 의견수렴과 학생회 심의위원회를 거쳐 학교장의 최종 승인으로 결정되었다.

학부모에게 발송된 가정통신문을 보면, 이날은 교복도 착용 가능하고 학생 안전을 위해 체육시간에는 학교 체육복만 허용되며, 타인에게 불편함을 주는 선정적인 복장과 상대적 박탈감을 조장하는 고가 의류는 금지한다고 되어 있다. 그리고 학생 자치순찰대 중심의 복장 자율의 날 '모니터단'을 운영하여 한 학기 동안 추이를 지켜보고 그 결과를 모터터링하여 2학기 운영 여부를 결정한다고 한다.

학생 복장 자율의 날 운영으로 자신의 공약을 지킨 학생회장 유○○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학교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기 위한 것도 있지만 학우들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실행할 수 있는 학교라야 학생들의 인권을 존중하는 민주적인 학교이다. 앞으로도 학생들을 제일 먼저 생각하는 민주적 학교가 되도록 학생회 전원이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2022-04-15 14:33:54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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