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가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이예걸)은 4월 20일(수) 유치원 원아들과 함께 따뜻한 기온 속에 봄 동산을 만끽하며, 신기한 동물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안동댐 관광단지에 위치한 '주토피움'으로 봄 현장 체험활동을 다녀왔다.

안동 문화관광단지에 위치하고 있는 주토피움은 동물원을 뜻하는 영어 단어 'ZOO'(주)와 '유토피아', 식물이 꽃을 '피움'이라는 말을 합쳐서 만든 이름으로 인간과 동물, 식물이 어우러지는 이상적인 공간이라는 뜻을 품고 있다. 이곳에서는 실내 동물원은 희귀 곤충관, 양서류관, 파충류관, 거북이관, 미니동물관, 희귀 조류관 등을 구경할 수 있고, 야외 곳곳에는 알파카, 라쿤, 보아 염소, 마블 여우 등 20여종의 다양한 미니동물이 자리하고 있어 아이들이 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유아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다.

희귀한 동물들을 만져보기도 하고 직접 동물에게 먹이도 주는 체험활동을 하면서 동물들과 친해지는 시간이 될 수 있었다. 우주로반 권○○은 "선생님! 거북이 목이 없어요"라며 장난스러운 표현을 하였고 미래로반 김○○은 "대왕 뱀이 나타났다"라며 무서워서 도망가기도 했다. 세계로반 신○○은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며 "염소야! 맛있니?"라고 물어보기도 하였다. 친구들과 함께 준비해온 도시락을 나눠 먹고, 보물찾기 게임 등 다양한 놀이를 하며 자연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예걸 원장은 "계절의 변화를 느끼면서 마음껏 보고 체험하며 친구들과 즐거운 놀이를 통해 유아들의 정서 순화와 풍부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2022-04-21 13:28:29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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