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초등학교(교장 박이호)는 5월 9일(월)에 전교생이 학년별로 동물사랑을 통한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자 '주토피움'에서 봄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경상북도교육청의 동식물사랑 교육회복 프로젝트 예산 지원을 받아 전교생이 무료로 실시한 이번 동물사랑 체험학습은 동물을 보고, 직접 만져보고, 먹이 주는 체험을 통함 감수성을 기르는 생명사랑활동을 전개하기 위하여 계획되었다.

아이들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하여 다양한 외부 체험의 기회가 적었기에 안동 주토피움에서 미니돼지, 앵무새, 육지거북, 토끼, 당나귀 등 동물들을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며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뱀이나 파충류를 직접 만져보는 활동을 할 때는 모든 아이가 흥분하였고 혹시나 동물이 다칠까 조심조심 다루는 모습이 기특하였다. 학생들은 목장 체험을 하며 토끼, 기니피그, 염소, 말 등 다양한 동물을 살펴보고 동물에게 적합한 먹이를 주며 직접 돌보기도 했다. 또한 토끼, 말 등 온순한 동물을 만져보며 동물과 교감하는 활동도 해 보았다.

박이호 교장은 "모든 아이들이 동물과 함께하는 체험으로 동물 사랑의 마음과 함께 표정이 매우 밝아진 것 같아 정말 기쁘다. 앞으로 개인별 식물 가꾸기, 학교내 생태체험 등으로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는 안동초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2-05-09 13:50:56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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