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동시장 후보에 전략공천된 김위한 예비후보는 5월 10일 오후 2시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 지방선거 안동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 앞서 9일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는 김위한 안동시·예천군 지역위원장을 안동시장 후보로 전략공천했다.

김 예비후보는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안동은 군사정권 시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오랜 세월동안 보수정당에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왔지만, 경쟁상대와 견제가 없던 지역의 일당 독재는 무능과 독선을 반복하며 지역을 경기침체의 늪에 빠뜨렸고, 인구감소와 맞물려 소멸을 걱정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라고 평가한 뒤, 이어 “지금 우리에겐 시민을 겁내지 않는 기득 세력이 아닌, 벼랑 끝으로 몰린 시민들의 삶을 바꿔줄 개혁형 민생 시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저는 보수의 텃밭이라는 안동에서 20년이 넘는 세월을 진보 정치의 외길만을 걸어왔다. 지역의 주류가 아니었기에 과감하고 거침없이 민생을 위한 개혁을 단행할 수 있다. 20년 이 넘는 세월 동안 어떠한 방해와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외길을 지켜 온 저 김위한이 가진 불굴의 의지만이 현재 지역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오랜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고 개혁을 통해 민생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김 예비후보의 이날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기초·광역 후보자들이 모두 자리를 같이 했으며 김 후보는 ‘화합하는 안동, 새롭게 도약하는 안동, 사람이 살만한 안동’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기조로 △육군사관학교 안동 이전 △구) 안동역사 부지 개발 △첨단 바이오 산업단지 조성 △디지털 농업 기술 개발 / 미래농업 시범단지 조성 △안동댐 인근 자연환경보전지역 완화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공공 의과대학 설립 추진 등 이재명 후보가 절박한 고향 안동을 위해 제시한 비전을 온전히 계승하여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후원회장을 맡아달라고 요청,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2022-05-10 21:40:09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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