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영호초등학교(교장 김정기)는 5월 28일(토)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꿈을 잡고(Job Go!) 진로 탐색 동아리' 2차 활동으로 예천 곤충생태원의 BUGS SCHOOL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BUGS SCHOOL 활동은 권천락 곤충연구사의 강의로 신비한 꿀벌의 세계와 나비의 생태에 대해 2시간에 걸쳐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벌의 종류는 다양하고 많았지만, 그중에 꿀벌의 종류(여왕벌, 수벌, 일벌)와 하는 일에 대해 알아보았다. 아쉽게도 꿀벌의 수가 줄어들고 있어 농작물 재배에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고 한다.

학생들과 함께 이상 기후 현상을 줄이기 위하여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일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학생들은 '휴지 버리지 않기, 양치질과 목욕할 때 물 아껴 쓰기, 일회용품 줄이기 위하여 물병을 가지고 다니기, 꿀벌을 건강하게 키우는 방법을 연구하기' 등 다양한 방법을 이야기하였다.

나비관찰원에서는 나비의 성장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나비 우화 장을 통해 알, 애벌레, 번데기, 나비를 한눈에 볼 수 있었으며, 학생들이 가정에 가서 나비가 태어나기까지의 과정을 관찰할 수 있도록 알이 붙어있는 케일 식물을 받기도 하였다.

참가한 박○○ 학생은 "나는 벌레나 곤충을 무서워한다. 하지만 오늘 BUGS SCHOOL 프로그램을 통해 꿀벌이 사라지면 우리 인간들도 살아가기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일부 곤충들은 우리 사람을 위해 좋은 일을 한다는것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정기 교장은 "자연 속에서 학생들이 곤충에 대한 이론과 다양한 곤충을 직접 관찰하면서 진로에 대해 생각해보고 다양한 꿈을 키울 수 있는 다재다능한 학생으로 성장하길 기대해본다"라고 소감을 말하였다.

2022-05-30 14:37:53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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