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녹전초등학교(교장 이정재)는 7월 19일(화) 유치원~6학년 22명과 함께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문화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행사로 농촌지역 학생들에게 직업체험을 기회를 제공하여 자기 자신과 일의 세계를 인식하고 학생이 저마다 긍정적인 자아의식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되었다.

직업체험은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누어 수준별로 진행되었고, 체험의 만족도와 질적 제고를 위해 학생들의 선호도를 반영하여 특수분장사, 조향사, 반려동물관리사를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을 위해 지역의 인적 자원을 초빙하였으며 관련 직업인을 만나 다양한 직업 세계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하였다.

조향사체험은 학생들이 각자 자신이 원하는 향을 조향하여 나만의 천연 향수만들기 체험을, 특수분장사는 각자의 팔에 상처자국을 직접 만드는 체험을 해보았다. 그리고 가장 큰 호응을 얻었던 반려동물관리사 체험은 반려동물을 잘 키우는 방법과 펫티켓에 대해 알아보고 훈련된 강아지를 직접 만나 강아지와 교감하는 기회를 통해 반려동물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을을 키울 수 있었다.

체험활동에 참가한 6학년 이○○ 학생은 "평소 반려동물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반려동물관리사 직업체험을 통해 반려동물을 대하는 기본예절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앞으로 반려동물을 더 아끼고 사랑해줘야겠어요"라고 말했다.

이정재 교장은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문화체험학습을 통해 직업 세계를 생동감 있게 경험하고 자신의 꿈과 희망을 찾아가는 의미있는 과정이 되었으리라고 본다. 2학기에 계획되어 있는 진로·문화체험학습 때에도 아이들이 원하는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2-07-20 12:07:19 / UGN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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