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김순중 의원(풍산·풍천·일직·남후)은 19일 열린 제23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도청신도시 주민들의 건강권 및 재산권 수호에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도청이전신도시 도로 체계의 불편함과 아파트 진·출입로의 좁은 도로 폭으로 인한 교통정체 해소 방안 △주민커뮤니티센터의 건설 지연 이유 △호민지 수변생태공원 추가 개발 계획 마스터플랜 △2단계 건설 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계획의 이유와 필요성 등에 대한 집행부 답변을 요청했다.

특히 도청신도시 주민 및 주변 지역민 건강권 사수를 위한 질문을 쏟아냈다. 김 의원은 "경북북부 11개 시군 폐기물처리 시설인 맑은누리파크와 관련, 폐기물 처리시설의 잦은 가동 중단으로 재가동 시 유해물질 배출기준이 초과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며, 이에 대한 안동시의 대응 및 대책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부산광역쓰레기 소각장의 경우 시설이 소재한 지자체의 처리비용은 광역시설에 반입하는 기타 지자체 처리비용의 반값"이라며, 안동시의 폐기물 처리 비용을 적게 부담할 수 있도록 경북도와 협의가 될 수 있는지 여부도 질의했다.

그러면서 도청신도시 주민들과 주변지역의 건강권 및 재산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풍산 바이오산업단지 화력발전소 2기 증설 계획에 관한 질문과 주민의 수용성 여부, 안동시의 사업허가 여부 및 계획 등에 대한 질문도 이어갔다.

특히 풍산읍 신양리 의료폐기물 소각장에 대해선 안동시의 사업허가 여부 및 계획에 대해 질의하면서, "무엇보다 현지 주민들의 의견과 수용성 여부에 대한 집행부의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며, 집행부의 보다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를 함께 주문했다.

2022-10-19 15:49:47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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