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안동대학교(총장 이희재)는 지난 1일 오후 5시40분 총장실에서 터키 남서부 데니즐리(Denizli)에 위치한 국립대학교인 파무칼레 대학교(Pamukkale University)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사진제공 : 국립안동대학교>

안동대에 따르면, 파무칼레 대학교 부총장으로 재직 중인 하릴 콤사르(Halil KUMSAR) 박사가 안동대학교를 방문해, 학교 캠퍼스 시설 및 학교운영시스템, 안동 인근지역 문화유적을 탐방하고 학생교류, 교수 및 교직원교류, 학과 간 공동연구프로젝트 운영 등 양 대학교 상호간 학술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터키는 서남아시아와 유럽 두 대륙에 속해 있는 국가로 페르시아, 아랍, 비잔틴, 오스만, 서유럽문명 등을 기반에 둔 장구하고 다양한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으며 정부 차원에서 문화 예술분야를 지원하고 있는 국가이다.

이번에 협정을 체결한 터키 Pamukkale University는 1992년 설립됐으며, 의학부를 포함한 6개 단과대학에 3만 명 정도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유명한 국립 종합대학교다.

학교가 위치하고 있는 데니즐리(Denizli)시는 터키 남서부에 위치한 인구 50만 명 정도의 도시이며, 데니즐리시 북쪽에는 석회암이 뜨거운 온천수에 녹아 아름다운 계단폭포와 호수를 이루고 있는 휴양지인 파무칼레(Pamukkale; 고대 이름은 '히에라폴리스')가 유명하다.

안동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협정을 통해 24개국 78개 대학 및 교육기관과의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게 됐으며, 다양한 언어권 및 문화권의 주요 대학교와 국제교류협력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와 앞선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학생파견 및 교직원교류를 통해 다양한 문화 및 선진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2008-10-02 10:31:02 / 신윤미 기자(yoonmi@ugn.kr)

신윤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