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길주중학교(교장 황덕기)는 1월 16일 해외빈곤아동의 교육지원을 위한 후원금 32만100원을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지부장 한민희)에 전달했다.

▲ 후원금 전달식(왼쪽 황덕기 길주중학교장, 길주중 학생들, 오른쪽 한민희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장) <사진제공 -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

이 날 전달된 후원금은 길주중학교 풀꽃봉사단이 학교 축제인, '은행나무축제'에서 자체 부스 운영을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길주중학교 풀꽃봉사단 소속 학생 10명은 해외빈곤아동을 돕고자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길주중학교 풀꽃봉사단은 2015년에 창단되어 지금까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왔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매년 학교 주변 환경의 정화 활동에 헌신하였으며, 생활용품 등을 만들어 지역 기관에 기부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길주중학교 황덕기 교장은 "학교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왔던 풀꽃봉사단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해외 어려운 아이들에게도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길주중학교 학생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을 지닌 진정한 세계시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전했다.

한민희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장은 "지구촌 곳곳에 절대적 빈곤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한 해외 아이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주신 길주중학교 풀꽃봉사단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모아주신 기금은 정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 잘 전달하여 더불어 사는 세상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01-16 16:24:45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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