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성광역상수도 용수공급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면서 13일 오후5시 안동 일직면 지역에 상수도가 공급됐다.

안동시와 의성군이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상수도 경영을 개선코자 지역간 협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안동·의성광역상수도 용수공급사업은 지난 2004년 광역상수도 용수공급 협약조인식을 시작으로 2006년 10월 공사에 들어가 2년 만에 21.9㎞의 송·배수관 매설과 가압장 설치공사가 마무리됐다.

안동시는 의성지역 상수도 공급에 앞서 일직면 지역에 우선적으로 안동 상수도를 공급하기로 하고 수질개선 및 양질의 수돗물 안정적 공급으로 지역 주민 894세대 2천880명에게 보건위생 향상은 물론 시설통합에 따른 인력 및 운영비 절감으로 상수도 경영개선을 기대했다.

한편, 의성지역 상수도 공급은 내년 4월쯤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현재 70%의 공정율을 보이는 안동·의성 광역상수도 사업은 내년 4월까지 제2정수장 개량과 5천500㎥ 규모의 배수지 설치 공사를 마무리, 용수공급에 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안동시는 내다봤다.

안동·의성 광역상수도 사업은 남선을 비롯해 남후, 일직 등 안동지역 3개면 뿐 아니라 의성 의성읍을 비롯한 6개 읍·면 지역에도 안동의 상수도 용수가 공급돼 만성적인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성지역의 급수난 해소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안동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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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3 17:58:01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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