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올해 풍산읍 매곡1리, 길안면 천지2리를 치매보듬마을로 선정하여 운영한다.

치매보듬마을은 주민들의 관심과 돌봄으로 치매가 있어도 자신이 살던 곳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먼저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사전 인식도 조사를 실시하고, 사업추진방안 논의 및 유관기관 협조를 위하여 공공기관과 주민단체 대표가 참여하는 치매보듬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또한, 건강습관 실천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하여 주민 20여 명이 경로당 주변에 꽃을 심어 걷기 공간을 조성하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돌봄 문화 확산을 위해 치매예방교실을 주 1회(마을당 8회기)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치매예방 및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치매조기검진 △사회적 가족 만들기 △치매안심가맹점 지정 △치매인식개선 프로젝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안동시는 지난 2017년 와룡면 주하2리를 시작으로 2022년도까지 6개 마을을 지정하여 운영해왔다.

황외현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치매 걱정 없는 안동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3-04-19 15:12:31 / UGN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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