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 안동시지부는 지난 6월부터 '장애인가족돌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안동시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장애인가족들에게 휴식 제공과 여가활동을 통해 가족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돕기 위한 '장애인가족휴식지원'과, 가족의 돌봄 공백시 장애당사자에 대한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가족돌봄지원'으로 진행한다.

'장애인가족휴식지원'은 가족 계획 중심의 자율여행을 당일 또는 1박 2일, 2박 3일 중 가족들이 원하는 일정을 결정하여 신청하면 연 1회 지원 가능하다.

'찾아가는 가족돌봄지원'은 주간과 야간, 공휴일에도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며, 장애 정도에 따라 연 최대 100시간을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가족돌봄사업은 중증장애인들의 도전적인 행동이나 장애가 있는 가족을 돌보느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장애인가족들의 어려운 현실에 공감하여, 장애인가족들에게 실질적인 편의와 휴식을 지원하기 위한 권기창 안동시장의 공약 사업이다.

안동장애인부모회 관계자는 "이미 서비스를 이용한 장애인가족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상황인데, 예산이 다 소진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으므로 이용을 원하는 가족들의 발빠른 신청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2023-07-10 15:19:45 / UGN경북뉴스(ugnews@ugn.kr)

UGN경북뉴스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