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송현초등학교(교장 이형구)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일환으로 지난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매주 수요일 2학년 12명을 대상으로 전래놀이 '마음 근육 키우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수업은 저학년 방과 후 활동으로 2018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마음 열기, 서로 알아가기, 신뢰감 쌓기, 협력하기 주제로 우리 고유의 놀이인 비석 치기, 달팽이 만들기, 사방치기, 술래잡기 등 다양한 협동 놀이를 통해 공동체 의식과 또래 관계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오징어게임 영화를 통해 잊혀가는 우리 전통 놀이가 세계적으로 알려지는 계기가 되면서 더욱 학생, 학부모로부터 인기가 많다.

전래놀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2학년 권○○ 학생은 "전래놀이 시간이 매일 기다려져요. 2학기에도 친구들과 전래놀이 수업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형구 교장은 "요즘은 학생들이 다양한 매체와 게임에만 관심을 가지는데 교육활동을 통해 잊혀가는 전래놀이를 배우면서 친구들과 어울려 놀이 활동의 즐거움과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3-09-08 12:58:57 / UGN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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