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2008년 가로경관조성사업 평가 결과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읍면동과 '내집앞·내직장·우리마을 앞 꽃가꾸기 범시민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특별한 성과를 거둔 직장, 마을, 개인에 대해 3일 정례조회를 통해 포상했다.

안동시에 따르면 읍면동별 평가에서 서후면은 송야교에서 봉정사까지의 도로변에 국화와 메리골드를 비롯한 다양한 꽃들을 빈틈없이 심고 정성들여 가꾼 결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면으로 뽑혔다.

한국수자원공사 안동댐관리단은 성곡동 댐주변공터와 도산면 토계리 댐유휴지에 코스모스와 억새단지를 조성, 관광객 및 시민에게 볼거리와 나들이 장소로 제공하고 영락교 가로변에 철쭉류 등을 심어 댐주변 가로경관을 아름답게 가꾸어 온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아 30만원의 시상금을 받게 됐다.

개인부문에서는 서후면 성곡리 허명옥 씨가, 마을별 시상에서는 서구동 27통 주민들이 최우수마을로 뽑혀 30만원의 시상금을 받는 등 총 6개 읍·면·동과 3개 직장, 3개 마을, 개인 3명에게 총400만원의 시상금을 전달하며 그간의 노력과 성과에 대해 격려했다.

안동시는 내년도에도 '꽃과 숲으로 어우러진 생태환경도시조성'이라는 시정방침을 달성하기 위해 금계국꽃길과 은행나무·배롱나무 가로수길 조성 및 도로변화단·공원·쉼터조성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며 '내집앞·내직장·우리마을앞 꽃가꾸기 범시민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 스스로가 자기 집과 마을, 직장주변을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과 함께 시상제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8-11-03 17:33:47 / 신윤미 기자(yoonmi@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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