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보건소(소장 권오진)는 오전 10시 교육실에서 뇌졸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뇌졸증 재활프로그램은 지난 9월 24일부터 진행 돼 왔으며, 이번 행사에는 20여 명중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성분검사 및 식단체험과 개별 영양상담을 통한 식이요법에 대한 교육이 실시됐다.

대상 연령층은 30대 에서 60대까지 고르게 분포 돼 있으며, 뇌졸증에 대한 교육과 신체적 기능향상 및 자가(自家)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안동시 보건소에서는 상·하반기 두차례로 나눠 실시하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나 거동이 불편해 왕래가 힘든 환자들을 위해 안동시각장애인협회와 모범택시 운전자 연합회의 차량지원으로 대상자의 참여편의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재활 프로그램에 참석한 권숙향(금곡동. 67)씨는 "짠것, 단것 식단 관리에서부터 운동까지 세심하게 돌봐 줘 많은 도움을 얻고 있다."며 "매주 수요일 보건소를 오는길엔 택시를 이용하지만 건강을 위해 집으로 돌아갈때는 보건소에서 금곡동 집까지 쉬엄쉬엄 걸어간다."며 만족해 했다.

한편, 건강관리과 심용화 계장은 "뇌졸중(중풍)환자는 인지기능과 균형감각이 떨어져 조그만 부주의에도 낙상을 경험할 수 있어, 이에 따른 개별평가와 낙상예방 체조, 게임운동 등을 통한 인지능력과 개인별 맞춤형 운동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고 있어 대상자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볼 수 있다." 며 " 또한, 뜸요법등 한방치료와 식이요법에 대한 교육등 자가관리와 장애 극복 및 재활의지를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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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05 12:28:41 / 신윤미 기자(yoonmi@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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