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안중학교는 2019년부터 이어온 제자사랑 사제멘토링을 올해도 5월 21일(화)부터 6월 5일(수)까지 2주간 교사 22명과 학생 84명(총106명)이 참여했다.

이번에는 코로나-19가 끝나 외부 활동이 자유롭고 사제 간 특별한 시간을 갖기 위해 다른 해보다 더 많은 참여와 관심을 보였다.

경안중학교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과 두드림학교에서 취약계층과 기초부진 학생들의 정서적 지원 및 사회성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일반학생들도 일부 참여하는데 매년 사제멘토링에 대한 기대를 더해가며 참여를 손꼽아 기다리는 학생들도 있다.

사제멘토링은 주로 영화보기와 맛있는 식사를 하며 고민을 털어놓고 이야기하며 즐거운 시간과 추억을 만드는데, 참여하는 교사들 또한 "교실에서 보지 못한 학생들의 다른 모습을 보고 학생을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3학년 김○○학생은 "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 저녁을 먹는 활동이 특별했다. 학교를 다니면서 재미있는 경험이 되었다", 조○○학생은 "사제멘토링은 유익했다. 맛있는 식사와 간식을 먹으며서 다양한 대화를 할 수 있었다. 선생님과 아이들이 하나의 인격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며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권택성 교장은 "사제멘토링은 새로운 방식으로 제자사랑을 실천하는 특별한 시간이며 학생들에게는 좋은 추억과 스승의 올바른 가르침을 전달할 수 있는 만남이 되었을 것이다. 앞으로도 사제 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실천하는 학교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07 11:38:07 / UGN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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