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송현동에 위치한 추대감남원추어탕(대표 정병탁)은 26일(목), 복지 사각지대 및 한부모가정 등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소년을 돕기 위해 송하동 함께모아 행복금고에 장학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추대감남원추어탕은 이번 장학금 기탁뿐 아니라 2023년 송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지역사회 나눔 협약(MOU)을 체결해 취약계층에 추어탕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왔다. 이러한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은 지역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며, ‘나눔 가게’로서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이날 기탁된 장학금은 송하동 저소득 가정의 초,중,고 학생 5명에게 각 40만 원씩 전달돼, 지역 내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병탁 대표는 “송하동에서 가게를 시작하며 많은 이웃에게 도움을 받은 만큼, 그 고마움을 지역사회에 돌려드리고 싶었다”며 “어렵게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류향임 송하동장은 “늘 지역을 먼저 생각하고 실천해주시는 정병탁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행정복지센터 또한 기부가 소외 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 이웃사랑이 확산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6-27 08:38:26 / 피정아(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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