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문화의 거리에 대형 성탄트리 점등식이 열려 성탄절과 연말분위기를 냈다.

10일 오후6시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이번 '2008 성탄트리 점등식'이 김휘동 안동시장, 유석우 안동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렸다.

칸타빌레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열린 이번 점등식은 한국예총안동지부와 안동기독교연합회 주관으로 시가지 중심을 밝고 명랑한 분위기로 조성하고자 열렸다.

또, 점등식과 함께 안동기독교연합회의 아기예수 탄생의 의미를 알리는 성탄절 예배 및 기도가 진행됐다.

문화의 거리에 설치된 대형 성탄트리는 높이 11m, 넓이 4m의 주목나무 잎 모양의 구조물로 문화의 거리 전체를 밝히는 오색찬란한 가로등 장식 어우러져 지나가는 시민들의 누길을 끌었다.

안동시 관계자는 "한해를 마무리하며 희망찬 새해설계를 도와 줄 성탄트리는 문화의 거리를 더욱 밝고 아름다운 거리로 활성화하는데 기여하며 내년 1월9일까지 시민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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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0 20:05:23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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