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는 23일 오후 2시 안동시 남후면 소재 '소망의 집'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이웃 사랑 실천에 앞장섰다.

이들 봉사단은 조종완 안동경찰서장의 금일봉과 쌀 등 생필품을 전달했으며, 경찰서 여직원 모임인 '참사랑회', '112타격대' 등 20명은 노인 목욕봉사, 복지시설 내·외 청소를 실시하는 등 일손을 도우며 사랑을 전했다.

이들이 소망의 집을 찾자 소망의 집에 거주하고 계시는 요양 노인들은 이들이 친 자식·손자처럼 느껴지는지 이들을 안고 눈물을 흘리는 등 감격했으며, 이들도 외로운 노인들의 손을 꼭 잡아 주는 것으로 마음을 전달했다.

김대연 소망의 집 원장은 "경기가 어려워 올해는 예년에 비해 위문품 등 온정의 손길이 많이 줄었다."며 "관내 경찰서에서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이렇게 필요한 생필품 및 외로운 노인들에게 말벗이 되어주고 일손을 도와줘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경찰서는 지구대, 파출소에서도 관내 어려운 이웃을 방문하여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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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3 17:56:14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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