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가 30일 오전10시 안동시청에서 전통문화유산 브랜드화 사업 용역 결과 보고회를 가지고 고택·종택의 브랜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동시는 지역에  종택, 고택을 비롯한 주요 전통문화유산에 대해 고유브랜드를 개발하고자 윤정길 안동부시장을 비롯해 추진위원 및 각 종택·고택 관리자와 문중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고택과 종택을 보유하고 있는 안동지역에는 하루평균 80명, 연간  3만명 이상의 고택체험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일부 고택은 밀려드는 이용객으로 사전 예약 없이는 숙박을 할 수 없을 정도이다.

이에 안동시는 고택 및 종택, 고유 문화유산에 대한 브랜드화를 추진해 대외적으로 지역의 가치를 제고 시키고 브랜드를 생산·개발 판매해 전통체험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우리지역 신용도 유지와 지역경제활성화에도 일익을 도모하고 지역 인지도를 향상 시킬 수 있는 계기로가 될 것을 기대했다.

이번 고택과 종택에 대한 문양(로고)개발에 신청을 한 문중은 광산 김씨, 안동 권씨, 의성 김씨 등 총 12문중이며, 안동시는 앞으로 문양개발에 참여하는 문중이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한국의 사랑방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알려진 고택과 종택에 대해 각 문중별로 문양을 개발해 브랜드화 시켜 각 문중의 인지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사진>

2008-12-30 10:57:57 / 황준오 기자(joono@ugn.kr)

황준오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