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청정 지역인 안동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이 세계 구석구석으로 진출해, 그 맛을 뽐내며 수출 사상 최고의 한 해가 됐다.

안동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은 미국을 비롯한 일본, 싱가폴, 대만, 호주, 러시아, 유럽 등 10여개국으로 전년도 보다 수출지역이 다양해지면서 수출액도 사상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

19일 안동시에 따르면 2008년 지역 농·특산물 수출은 2,210톤, 5백9십4만8천달러로 3백4십8만3천달러의 실적을 올린 2007년에 비해 금액 대비 171%가 늘어났으며, 수출 물량은 144%가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농산물 중 가공농산물 백8십2만8천달러의 실적을 올려 전년대비 75% 늘었으며, 신선류계인 과실류는 2백3십6만6천달러의 수익을 올려 전년대비 물량 240%, 금액 27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양반쌀과 잡곡도 미국 시장에 진출해 6만4천달러의 수출 실적을 거뒀다.

뿐만 아니라 임산물인 버섯류도 일본을 비롯한 미국 시장에 진출해 백4십5만8천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으며, 수산물인 안동간고등어도 39톤을 수출해 2십만7천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특히, 대한민국 최고 브랜드 대상에 빛나는 안동사과와 풍산김치는 대만과 미국, 일본, 유럽시장 개척으로 안동사과가 1,111톤을 수출해 백9십4만4천달러의 실적을 올려, 2007년 대비 물량 374%, 금액 290%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풍산김치는 358톤, 백7만6천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2008년은 우리 농·특산물이 세계 곳곳으로 진출해 수출 최고를 이룬 한 해가 됐다"며 "앞으로도 수출 품목 다변화와 대상국 증가로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이 더욱더 세계 곳곳을 누비며 그 맛을 뽐낼 수 있도록 해외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안동농협에서 생산된 양반쌀이 금년부터 러시아 수출길에 오른 것을 비롯해 중동 지역인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이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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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9 10:24:24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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