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청장 곽주린)은 23일 설 연휴 기간 동안 특별 산불예방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최근 겨울가뭄으로 인해 예년보다 많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어 산불특별비상경계령을 발령됨에 따라 남부지방산림청과 소속 5개 국유림관리소(영주, 영덕, 구미, 울진, 양산)는 설 연휴을 전후해 특별 산불예방대책을 수립, 추진한다.

이번 명절 귀성길 첫날인 23일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비롯해 역, 고속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해 대 국민 홍보에 나선다.

특히, 설 연휴 기간 산불상황실을 비상 운영해 미연에 발생할 산불을 대비하고, 산불취약지를 중심으로 산불감시인력 800여명을 집중 배치, 등산·성묘객 및 논·밭두렁 태우기에 의한 산불발생을 사전에 방지하는 등 남부지방산림청의 전 행정력을 동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국민 모두가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우리 전통명절이 산불로 인해 퇴색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산불로부터 우리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 저탄소 녹색성장에 동참을 호소했다.

아울러 산불발견 즉시 남부지방산림청 산불상황실(054-859-1115)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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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4 09:48:07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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