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관리단(단장 여재욱)은 23일 오전11시 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청년유도회(임대식회장)주관으로 댐 정상부에서 가뭄극복을 염원하는 기우제를 지냈다.

이번 행사는 경북북부지역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심화되고 있는 가뭄의 심각성을지역주민에게 알리고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관리단이 낙동강수계 물관리 중추기관으로서 가뭄 극복과 차질 없는 용수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모으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관리단 여재욱 단장은 "천재(天災)인 가뭄을 극복하고자 하는 전직원들의 마음을 하늘에 전하기 위해 기우제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기우제를 계기로 지역 주민들이 가뭄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일상생활에서 자발적인 물절약 실천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관리단은 "앞으로 과학적인 저수지 운영으로 경북북부지역은 물론 댐 용수 수혜지역에는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지자체와 시민단체 등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가뭄으로 인한 국민 불편과 재산피해의 방지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안동댐에 저수율은 28.7%, 임하댐의 저수율은 26%로 평년에 비해 67%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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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3 16:46:46 / 이상우 기자(ls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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