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숭근)은 5일 오전10시 '제8회 청솔대학 입학식'을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자리에는 권혁주 천주교 안동교구장,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한 이재석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장, 정경구 도의원, 배복순 전 도의원, 김성진 시의원, 조병기 대한적십자 안동지구협의회장, 김선자 아이코리아 회장, 관계자, 학생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금년은 연극반이 신규개설 된 가운데 음악반 55명, 스포츠댄스반 35명, 컴퓨터반 11명, 연극반 20명으로 총 120여명이 등록했으며, 수업을 지도해 나갈 음악반 박영순, 스포츠반 강영, 컴퓨터반 이현숙, 연극반 박갑용 교사의 임명장 수여식과 함께 입학식이 이어졌다.

최숭근 청솔대학장은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분위기 형성은 물론, 사랑을 실천하고 받는 한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또, 권혁주 천주교 안동교구장은 격려사를 통해 "어렵게 들어 온 만큼 열심히 해 달라."고 당부하며 "청솔대학 생활을 통해 배우고 도우며 서로간의 우정을 쌓고 젊음을 다시 만들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학생중 5회째 수강을 이어온 손분필(송현동.82세)씨는 "스포츠댄스도 기력이 따라주면 배우고 싶지만, 몇회째 음악반만 고집해 수강을 받고 있다."며 "즐기고 배울수 있는 공간속에 입학식을 가져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청솔대학은 1995년 노인대학을 개설해 현재까지 13년동안 노인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7회까지 총 715명의 졸업생을 배출한바 있다.

               <관련사진>

2009-03-05 12:01:03 / 신윤미 기자(yoonmi@ugn.kr)

신윤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