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게임분야 우수인력 양성을 위해 1일 오전 11시 안동과학대학에서 'e-Sports  아카데미'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식에는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김규택 안동과학대 총장, 성숙현 안동시 시의원 및 학교 e-sport교육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협약 체결을 축하하고, 파트너 쉽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규택 안동과학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안동시와 e-sport 아카데미를 운영 협약식을 가져 기쁘게 생각한다."며 "e-sport는 현대 문화의 트랜드로써 많은 젊은이들이 즐기고 관심을 가지고 있어 이번 아카데미 운영으로 인해 안동이 e-sport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안동시는 지난 국제탈춤기간 e-sport 경북대회를 개최했으며, 올해는 전국에서 최초로 대통령배 e-sport를 개최하는 등 관심이 대단하다."며 "안동과학대에서 아카데미를 운영해 e-sport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안동과학대에서 교육하는 e-Sports 아카데미는 전문화된 e-Sports 인재 육성을 위해 정규과정으로 게임콘텐츠제작과정을 1년 동안 진행하고, 비정규과정인 프로그래머과정은 16주간(년2회), 게이머양성과정은 8주(야간) 과정으로 실시하며, 수업료는 전액 안동시와 안동과학대학이 부담한다. 

또한, 아카데미 수강생에 대해서는 지역 내 콘텐츠분야 기업에 취업을 알선하고 각종 e-Sports대회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아카데미 운영으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 문화 이벤트 산업과 연계해 문화콘텐츠 활성화 및 e-스포츠 발전의 확고한 기반도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e-Sports는 'electronic sports'의 약자로 실제세계와 유사하게 구현된 가상의 전자 환경에서 정신적, 신체적인 능력을 활용해 승부를 겨루는 여가활동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서, 대회 또는 리그의 현장으로서 참여를 비롯해 전파를 통해 전달되는 중계의 관전을 포함하며, 이와 관계되는 커뮤니티 활동 등의 사이버 문화 전반 또는 e스포츠 활동에 속한다.

안동시는 지난해 9월 28일 도 단위 대회인 ‘안동 하회탈 e-스포츠 한마당’에 이어 국내 최고 권위를 가진 '제1회 대통령배 전국아무추어 e스포츠 대회'를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에서 처음으로 안동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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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1 13:00:51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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