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생활개선회는 23일 오전 10시부터 낙동강변 탈춤공원에서 농촌 여성지도자들의 역할 증대를 위한 한마음수련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안동시생활개선회 한마음 수련대회에는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안동시 이재갑의원, 경상북도생활개선회 남정분 회장·최춘화 수석부회장, 권기수 안동시새마을회 회장 및 각 읍·면·동 안동시생활개선회 회원 등 5백여 명이 참석해 하루를 즐기며 재충전의 기회를 가졌다.

이번 수련대회 개회식에서는 서후면 최현숙회장 외 6명의 우수 회원에게 안동시장,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장, 경상북도 생활개선 회장의 표창이 전달됐으며, 김동숙 안동시생활개선회 회장은 "오늘 행사에 참석하고자 먼 길을 마다않고 달려온 내외 귀빈과 회원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올린다."며 "오늘 만큼은 농업·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오늘만큼은 잊고 회원들 간 서로 단결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안동시생활개선회는 지역 농촌을 위해 많은 일을 해온 만큼 역대 회장들이 이어온 전통을 김동숙 회장과 회원 분들이 잘 지켜 나가기를 바란다."며 "오늘 하루 즐겁게 즐기시고 또한, 오늘을 개기로 재난 없고 풍성한 한 해 농사 될 수 있도록 여기 모인 많은 회원분들이 수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은 화합행사로 다함께 춤을 코너로 분위기를 조성한 후 체육경기로 협동달리기, 빗자루로 인형몰기, 훌라후프 돌리기, 이어달리기가 진행되며 읍면동별 노래자랑 및 화합한마당 등 준비된 프로그램을 즐기며, 다가오는 농번기의 바쁨을 준비했다.

안동시 생활개선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농촌에 대한 여성들의 역할이 증대와 어려움을 극복하는 재충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안동시생활개선회 20개 읍·면·동 1천여 회원은 농촌문화 창달, 지역사회 발전 및 봉사활동, 농촌여성의 지위 및 권익향상, 생활개선과제 실천 등을 열성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제10대 김동숙 회장을 중심으로 살맛나는 농촌,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만들기에 솔선수범하며 농촌의 새로운 리더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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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3 15:15:24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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