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임업기계장비지원센터(청장 이장호)가 23일 봉화 춘양면 춘양양묘사업소에서 현판식을 가지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임업기계장비지원센터는 그동안 국고지원사업으로 산림조합중앙회와 지역산림조합을 통해 전북 진안, 경남 양산, 전남 순천 등 전국 7개소에 설치·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산림비율이 높고 임업기계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은 경북 지역에는 없어 남부지방산림청이 이번에 시범적으로 설치하여 운영한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작년부터 8억7천8백만원을 들여 타워야드, 임내차, 케이블윈치, 굴삭기 등을 갖췄다.

앞으로 지원센터는 산림피해를 최소화 하는 친환경적이면서도 경제성이 높은 산물수집 작업시스템을 구축해 숲가꾸기 및 재해우려지역 산물을 산림바이오매스로 활용하기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산주 및 임업인에 대한 간접지원 효과를 높이고자 민간대여 방안으로 봉화군산림조합과 장비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역의 타 산림조합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한편, 지원센터 관계자는 "임업기계장비지원센터가 산림바이오매스 이용 활성화로 저탄소 녹색성장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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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3 17:45:43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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