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안동대학교(총장 이희재)는 2009학년도 1학기부터 재학생을 대상으로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ANUCS 인증'제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ANUCS(Andong National University Citizenship) 인증제란, 일정한 수준 이상의 학업성적, 외국어능력, 한자능력, 정보화능력을 구비하고 사회봉사 활동과 인성교육을 이수한 학생을 대외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로 전문지식인의 양성과 취업경쟁력 제고 및 민주시민 자질의 함양을 위한 목적으로 신설됐다.

 인증분야 및 인증기준은 1~6학기 평균평점이 3.5 이상 얻도록 하고 외국어의 경우 TOEIC 700점 이상(또는 JPT 650점 이상, HSK 5급 이상), 한자활용능력 자격시험 3급 이상, 컴퓨터관련 자격증 1개 이상, 봉사활동 60시간 이수 등을 필수조건으로 하고 있다.

이 모든 인증 기준을 충족한 학생의 경우, 6월~9월 중 사회의 리더로서 가져야 할 기본소양을 쌓기 위한 인성교육을 실시(2박 3일, 20시간)하여 이를 이수한 자에게 10월경에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이 인증서는 매년 2회 발급될 예정이다.

 ANUCS 인증제를 취득한 학생은 취업능력 개발 장학생 및 국비 근로장학생 선발에 우선권이 부여되며, 총장명의의 취업추천서 제공, 해외 연수 추천이나 인턴 선발에 우선권을 주는 등 기타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안동대는 지난해 5월 대학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대학비전과 발전목표를 설정하여 ANU 2020 비전을 선포하였으며, '사회를 선도하는 역량과 인성을 갖춘 인재양성'이라는 비전 아래 한국 최고 수준의 교육중심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ANU 2020 프로젝트를 수립하여 추진 중에 있다.

2009-04-24 10:25:53 / 신윤미 기자(yoonmi@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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