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4일간의 일정으로 김천 종합운동장과 안동을 비롯한 도내 분산 개최돼 열전에 돌입했던 '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내년 광주에서 만날 것을 약속하고 열전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금69, 은52, 동77개를 획득한 경기도가 1위를 차지했으며, 경북은 금38, 은39, 동41개를 획득, 3위를 차지했다.

시·도별 메달획득 현황<최종>
시·도명	금	은	동	합계
경기	69	52	77	198
서울	64	51	66	181
경북	38	39	41	118
광주	28	14	25	67
대구	27	30	33	90
강원	26	24	44	94
인천	25	27	31	83
충남	24	22	35	81
대전	23	16	19	58
충북	22	22	32	76
부산	19	29	31	79
전남	17	25	36	78
전북	16	19	29	67
경남	16	31	32	79
울산	15	19	26	60
제주	4	9	30	43

  특히 대회 마지막 날인 29일 김천 테니스장에서 개최된 남자 초등부 테니스 단체전 결승에서 안동서부초등 조민국, 박찬호 선수와 용상초등 강국건 선수의 선전으로 울산 선발팀을 3:0으로 이겨 금메달을 목에 건 쾌거를 이뤘으며, 함께 결승에 진출한 안동중과 복주여중 선수가 출전한 남·여중학부는 분전했으나 아깝게 석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편, 김정길 대한체육회장은 "지난 전국체전에 이어 금번 소년체육대회까지 무사히 대회를 마친 경북도민들의 정성에 감사하며, 이 나라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어린 새싹들의 체육대회를 더욱 알차게 치뤄 감사하다"고 치하했다.

"경북3위 쾌거"에 환호하고 최억만 상임부회장과 경북체육회

2007-05-29 18:36:50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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