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과 함께 살고 있는 여자의 딸을 상습적으로 성폭행 해 온 40대 남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안동경찰서(서장 안종익)는 27일 1년을 넘게 자신의 의붓딸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K씨(45)를 성폭력범죄 및 피해자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2008년 2월경부터 최근까지 자신과 함께 살고 있는 L씨(여,46)의 딸(18)을 20여 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K씨는 자신의 동거녀 L씨가 일을 하러 간 사이 의붓딸을 성폭행 해 오다 최근 의붓딸이 타 지역 대학에 들어가게 되자 대학 근처까지 쫓아와 모텔 등지에서 성폭행 해 온 것으로 경찰조사 밝혀졌다.

또, 최근 의붓딸이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성관계 장면을 녹화한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온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2009-04-27 19:57:53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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