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성소병원은 4일 오후 4시 8층 대강당 및 공사현장에서 병원 신관을 증축을 위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신관증축 기공식에는 김휘동 안동시장, 정경구·권인찬 경상북도 도의원, 유석우 안동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및 병원관계자 등이 참석해 병원 증축을 축하했다.

안동성소병원에 따르면 새롭게 증축되는 신관은 기존 성소병원신관과 연결해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물 연 면적이 약 3천 평으로 증축 완공 시 충 1만여 평이 넘는 대형 병원으로 탈바꿈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그동안 성소병원의 부족했던 병실과 진료실의 공간을 확보하고, 진료의 용이성과 환자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안동성소병원의 위상이 한 층 높아 질 것으로 기대 된다.

특히, 병원측은 지방에서는 사실상 어려운 분야로 취급받아 멀리 대도시에서나 가능했던, 심·뇌혈관 진료 센터를 증축되는 신관에 개설해 병원의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또한, 유비쿼터스 환경 도입과 첨단 의료장비의 도입 및 최상의 시설로 총 8백여 병상확보와 종합검진센터, VIP병실, 산실과 산후조리원까지 갖춰 명실상부한 경상북도 대표 수준의 병원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성소병원 김삼환 목사는 "한 세기 전 미국인 선교사들의 숭고한 뜻으로 시작된 의료선교의 불씨가 거지지 않고 살아나 이제 경북 일원에서 가장 앞서가는 의료기관의 하나로 발전한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한다."며 "앞으로 사랑으로 지역주민을 섬기는 따듯한 병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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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4 19:45:38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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