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민의 30여년 숙원사업인 시외버스터미널 이전 사업이 1일 오후2시 안동 송현동 터미널이전지에서 기공식을 가지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기공식은 김휘동 안동시장, 백일명 (주)안동터미널대표를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5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렸다.

이번 시외버스터미널 이전 사업은 안동시에서 도로공사를 비롯해 광장, 주차장 등 공공부분을 맞고 (주)안동터미널에서 자동차정류장부분의 사업을 각각 추진한다.

안동시는 지난 2004년 도시계획시설 결정(변경)을 경상북도로부터 승인을 받아 문화재시굴조사, 손실보상협의,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인가, 비관리청 도로공사허가 등 절차를 거쳐 이날 기공식을 가졌다.

공사입찰결과 토목공사는 (주)대원종합건설과 (주)경록건설에서 공사를 실시하며, 48,872㎡의 부지에 기반시설인 도시계획도로, 지하차도 신설, 송야교 부분확장, 주차장 및 조경공사를 실시하며, 전기공사는 지역업체인 가나전기에서 폐기물처리용역은 (주)대양건설환경에서 공사를 맞아 실시한다.

또, (주)안동터미널에서 실시하는 자동차정류장사업은 사업비 70억원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건축연면적 5,890.20㎡ 규모로 들어서며, 민자 및 공공부분에 대해 오는 2010년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 한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새로 들어설 터미널은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대중교통활성화 및 도심의 교통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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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1 16:34:49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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