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자가 자신의 화물차를 수리하다 옆 화물차 사이에 껴 목숨을 잃은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오후 2시5분경 안동 옥동 옥수교 인근도로 앞 공터에서 K씨(43)가 24톤 대형 화물차와 화물차 사이에 껴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유소 직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자신의 화물차를 정비하던 중 갑자기 화물차가 뒤로 밀리면서 옆에 주차된 또 다른 화물차와의 사이에 껴 숨진 것으로 내다봤다.

경찰 조사에서 사고 직전 K씨가 자신의 화물차를 수리하고자 연장을 들고 내린 후 갑자기 화물차가 움직이는 소리를 내며 K씨가 차량 사이에 껴 있었다고 목격자가 진술했다.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과 현장정황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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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3 17:19:59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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