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일직면 구천리 소재 선한농부(대표 김병규)에서 생산되는 새송이 버섯이 스위스, 홍콩, 미국 등지로 수출길에 올랐다.

지난 3월부터 6차례에 걸쳐 주)큐케이씨를 통해 수출길에 오른 새송이 버섯은 우리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유럽, 동남아, 미국 등 3대륙에 걸쳐 수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새송이 버섯은 섬유질이 많아 건강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좋을 뿐만 아니라 육질이 단단하고 향기와 맛이 우수하여 농협마트, 유통업체에서도 주문물량이 폭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7월말부터 격주로 미국에 4M/T, 스위스 2M/T, 홍콩 1M/T의 수출계약을 주문 받은 후 물량이 부족한 실정였으나, 시범사업으로 추진중인 첨단재배시설이 6월말에 2동이 완공됨으로써 물량확보 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새송이 재배 버섯단지를 조성하여 지역특산품으로 육성하면 새로운 소득원으로  FTA에 대응할 수 있는 품목으로 등극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관련사진>

2009-06-24 09:17:31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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