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초등학교(교장 여운창)는 호국 보훈의달을 맞아 25일 교내강당에서 '제1회 나라사랑 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

오후 1시30분부터 시작된 본 대회는 교내 5,6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6월12일 예선대회를 통해 선발된 90명의 학생들이 출전, 민족의 정체성 함양과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고 더불어 건전한 청소년 문화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됐다.

문제유형은 우리 국토, 우리 역사와 역사적인 인문, 전통문화, 우리나라의 상징, 국경일, 기념일, 민족 정체성 함양및 국위 선양에 관한 내용 바로알기등의 문제로 다뤄졌다.

또한, 프로그램 운영방식은 도전골든벨(30계단 오르기), 패자부활전, 장기자랑등 KBS 1TV에서 방영중인 '도전골든벨'을 벤치마케팅해 다채롭게 진행됐다.

출전 학생중 김지우(6년) 학생은 "대회준비를 위해 하루에 1시간씩 짜투리 시간을 내 열공했다."며 "긴장한 탓에 달달 외우던 것들마져 까먹을까 걱정도 앞서지만, 꼭 골든벨을 울리겠다."며 포부를 보였다.

이번대회에 참여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대회'라는 상투적인 이미지를 벗어 던진 채 "반 친구들의 열띤 응원속에 더욱 힘이나고 대회가 즐겁다."며 긴장된 표정을 뒤로한 채 해맑은 웃음과 함께 정답판을 흔들며 반 친구들의 응원에 답하는 패기넘친 모습을 보였으며, 이에 참관 교사들은 골든벨을 통해 "친구들 간 우정과 친선을 도모하는데도 한 몫 하고있다."는 평이다.

여운창 안동영남초등학교장은 "본 대회를 통해 교내 학생들이 민족의 얼이 새겨진 조국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제1회 나라사랑 골든벨을 시작으로 앞으로 매해 대회를 개최 할 예정이다."고 뜻을 밝혔다.

한편, '제1회 나라사랑 골든벨'은 박연수(6년)학생이 최종 골든벨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박지호(5년) 학생이 안동보훈지청장상을 강정은, 김지현, 박주연, 김지우, 권유진, 장지현, 이정, 엄찬용, 권도연 학생이 나라사랑 영남초등학교장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골든벨상 7만원, 보훈지청장상 5만원, 그밖의 수상자들에 대해서도 각 1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관련사진>

2009-06-25 16:40:55 / 신윤미 기자(yoonmi@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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