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19일 오후 2시 시청소회의실에서 안동예술의 전당 활성화 방안에 대한 중간연구용역 보고회를 개최하고 시민들의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방안을 토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안동시 안흥동에 5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 중인 안동문화예술회관의 이름, 운영, 조직, 시설, 프로그램, 관객개발 등 안동 예술의 전당 활성화 방안에 대해 중앙대학교 예술경영학과 황동열 교수 등 연구진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황교수는 안동과 비슷한 도시들과의 경쟁력을 비교하며, 안동은 인구와 재정자립도가 많이 부족함에도 문화재 등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도시로 관광객들의 수요가 많지만, 문화공간은 열악하기 그지없다는 지적을 했다.

이어 BLT사업의 운영방안 제시하고 BTL 사업이 가지는 장점과 단점을 비교 설명하며, 안동 예술의 전당이 BTL 사업으로 가야 함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타 지역 예술회관과 차별화된 전략과 청소년 수련관, 콘텐츠 박물관, 한국국학진흥원 등의 시설과 연계한 활용방안 등 안동 예술의 전당이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세부전략과 기대효과 등을 설명했다.

한편, 안동예술의 전당은 안동시 안흥동에 1만6천 42㎡ 부지에 연면적 1만7천694㎡ 규모의 지하 2층, 지상 3층으로 규모로 오는 2010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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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9 19:42:03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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