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2일 오후 2시 풍산읍 마애리 소재 마애솔숲 문화공원에서 마애 선사유적 전시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준공식에는 김히동 안동시장, 유석우 안동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권인찬 도의원, 남재락 농협중앙회 안동시 지부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전시관의 준공식을 축하하고, 전시관을 둘러봤다.

마애 선사유적 전시관은 지난 2007년 4월 마애솔숲 문화공원 조성 시 기원전 3에서 4만 년경 후기구석기시대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 371점이 발견되면서 자랑스런 안동의 역사를 기리기 위해 건립하게 되됐다.

전시관 건축 연면적은 390.45㎡로 제1전시실, 제2전시실, 기획전시실, 수장고, 관리사무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사업비 16억4천만 원을 투자, 2008년 12월말에 착공 금년 10월말에 완공 했다.

제1전시실에는 출토지역의 모형, 선사시대의 생활상, 주먹도끼 제작 과정, 석기의 종류와 생활용도, 제2전시실에는 신석기·청동기시대의 생활상, 기획전시실에는 역사의 향기와 전통의 숨결이 살아 있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관광명소 안내와 안동의 선사유물 출토 문화재를 전시했다.

한편, 안동시는 마애 선사유적 전시관이 낙동강 70리 생태공원 13개소와 연계해 사계절 테마 관광지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마애리는 원래 중국에 있는 망천과 같이 아름다운 경치를 지녀 망천이라 불리었으나, 낙동강 가에 바위를 쪼아 만든 부처가 있어 마애리라 불리었고, 낙동강이 마을을 굽이돌고 아름다운 절벽이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관련사진>

2009-11-02 16:56:36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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