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한국소비문화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대한민국소비문화대상 시상식이 14일 오후 1시에 안동대학교 신축음악관 및 생활과학대학에서 열렸다.

전국의 경영학, 소비자학 분야 교수 및 학생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8회 대한민국 소비문화대상은 바람직한 소비문화 정착에 기여한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총 3개 분야에서 4개의 기업을 선정해 시상식을 가졌다.

분야별 수상 기업은 친환경부문에는 (주)아모레퍼시픽, 신소비문화부문은 의료법인 안동병원과 (주)와인나라, 소비자권익보호부문은 (주)웅진코웨이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마케팅·광고, 호텔·관광, 소비자학, 패션마케팅 등 4개 분과에서 총 5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됐으며 기업과 지자체, 연구원 등이 다양한 현장 사례도 함께 발표했다.

1997년에 설립된 (사)한국소비문화학회는 마케팅, 소비자학, 관광소비문화, 패션소비문화 등을 연구하는 다 학문분야 학회로써 올바른 소비문화 창달과 확산을 도모하기위해 해마다 건전한 소비문화를 이끌어가는 기업들을 시상해 올바른 소비문화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학술회 및 시상식에 참여한 안동대학교 이희재 총장은 "여기오신 분들 모두 공부만 하느라 여가생활과 취미생활을 할 시간이 없었을 것인데 안동의 맑은 공기를 듬뿍 마시고 우리학교 교정과 안동시를 두루 살펴보면서 그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모두 풀고 가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 안동시 석현하 부시장은 "서양에는 로미오와 줄리엣이 있다면 안동에는 원희엄마이야기란 가슴 뭉클한 이야기가 있다. 꼭 한번 들어보시고 가셨으면 좋겠다."며 "이왕 1박2일로 오셨으니 지갑을 활짝 열어 지역 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가십시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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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4 17:04:58 / 권기웅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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