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5일부터 장마가 물러가고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갔다.

△ 7월26일 오전8시 30분 위성사진

   안동기상청은 26일 오늘 안동을 비롯한 경북중북부와 북동내륙지방은 대체로 맑고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며, 낮 최고 기온은 32도까지 올라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올 여름 무더위도 편차가 클 걸로 예상하고 기온과 습도에 따른 '폭염특보제'를  올 여름부터 도입한다며 야외활동에 참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특히,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은 이렇다할 장맛비 없이 무더위로 접어들면서 물 부족이 예상된다고 전했고, 현재 안동댐과 임하댐의 저수율은 예년 이맘때의 절반 수준이고 7월 강수량을 보면 지난해의 30~40%수준에 불과하며 안동의 경우 지난해 50㎜이상의 큰 비가 닷새나 왔지만, 올 해는 한 번도 없었다.

   한편,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를 당부했으며, 내일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20도에서 22도, 낮 최고기온은 29도에서 32도가 되겠다고 전했다.

2007-07-26 09:43:25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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