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육고등학교 테니스부가 오는 24일까지 안동에서 안동고등학교와 함께 훈련 한다.

전북체육고등학교 테니스부는 전국 중위권의 실력을 가진 팀으로 전국 최상위에 랭크되어 있는 안동고등학교 테니스부와 함께 훈련을 실시하며, 안동고등학교가 가진 기술과 체력 등을 배워 내년 전국대회 입상과 함께 학생들의 명문 대학의 진학을 노리고 있다.

최수영 전북체고 테니스부 코치는 "김인규 감독과 사제지간으로 전북체고 코치를 맞고 나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고하던 중 안동고등학교 김 감독이 안동고 테니스부와 함께 훈련을 가져 보지 않겠냐고 손을 내밀어 줘 전지훈련을 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안동고등학교는 전국 상위 고교팀으로 배울점이 많이 있으며, 특히, 경기 마인드와 실전 경험 등 우리 선수들의 부족한 점을 배울 수 있으며 상위학교와의 시합을 통해 자신감 상승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전북체고 선수들은 "연습시간이 힘들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며 "내년 각 종 대회에서 전북체고의 돌풍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안동고등학교 김인규 감독은 "안동고등학교가 전국 상위권 실력을 가진 팀이지만 전북체고 선수들도 상당한 실력들을 보유하고 있어 선수들의 연습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며 "전북체고는 배우는 입장이며, 테니스의 발전을 위해 우리 선수들의 장점을 많이 배워 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내년 입학하는 신입생 중 김상엽 선수(16세 이하 테니스 국가대표) 등 우수한 인재의 입학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내년 전국대회 우승은 물론 참가하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동고등학교 테니스부는 다음해 1월 초에서 2월까지 제주도에서 실업 선수들과 함께 전지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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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7 14:00:17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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