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낙동강살리기사업' 일반공구 기공식을 13일 오후 3시 안동시 풍천면 구담리 구담교 좌안에서 개최했다.

이번 기공식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김휘동 안동시장과 김수남 예천군수 및 9개 시·군 관계자, 경상북도의회, 안동시의회, 예천군의회, 구미시의회, 칠곡군의회 의원, 7개 시공사(동진건설, 진영종합건설, 신성건설, 경일건설, 대림종합건설, 정우개발, 학산건설)대표와 각 지역 유관기관 대표, 지역주민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해 열렸다.

'낙동강살리기사업'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2008년 12월 15일 4대강살리기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2009년 4월 27일 4대강살리기 합동 보고회를 갖고, 그해 6월 8일 4대강마스터플랜을 발표해 경상북도는 예산 5조 4천억 원을 확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아울러, 2009년 6월 10일부터 12월 10일까지 편입토지 및 지장물 조사, 일반 공사설계, 일반 1차 8개 공구 착공 등을 순조롭게 진행해 왔다.

'낙동강살리기사업' 일반공구는 안동시 풍산읍 계평리에서 고령군 우곡면 담곡리까지 총 230km 구간으로 2011년 12월까지 총 7,133억 원을 투입해 구담 보 1개소, 준설 127km, 하상 유지공 35개소, 교량 보호공 29개소 등의 공사를 진행한다.

기공식 개회사에서 김휘동 안동시장은 "안동시를 천년의 명품도시로 만드는데 이번 사업과 연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남 예천군수는 "예로부터 치산치수는 국가경영에 근간(根幹)이라 했다."며 "안동시와 함께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치사에서 "이번 '낙동강살리기사업' 일반공구 공사를 정성스럽게 진행해 도민들로 부터 인정받는 사업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경상북도 구석구석의 지역개발과 더불어 '낙동강살리기사업'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사진>

2010-01-13 16:02:22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권기웅 기자의 다른기사보기